도스토옙스키의 백야에서 김은희의 악귀로, 콘텐츠 강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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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서정적 감성, 단편 소설 ‘백야’
  2. 인간 심연을 탐구한 러시아 문학의 거장,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3. 악귀에 씐 여자와 악귀를 보는 남자의 이야기, 드라마 ‘악귀’
  4.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을 사로잡다
  5. 매출에서 프로그램 판매등이 68.5%를 차지하고 상위 2개 부문 합계는 97.5%다
  6. 증권사 4곳 중 4곳이 매수를 유지했지만 최근 목표주가를 내린 곳은 2곳이다
  7. 2026/12 예상 EPS는 38.6% 감소했지만 PER은 27.86배에서 45.35배로 올랐다
  8. 어제 뭐샀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서정적 감성, 단편 소설 ‘백야’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1848년에 발표한 중단편 소설 『백야』는 그의 초기작으로 분류된다. ‘감상 소설(어느 몽상가의 회상에서)’이라는 부제처럼, 이 작품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백야를 배경으로 고독한 몽상가 청년과 순수한 여인 나스텐카의 나흘 밤 동안의 만남을 서정적으로 그린다. 도스토옙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고독감과 사랑, 그리고 덧없는 관계의 본질을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냈다.

『백야』는 도스토옙스키 특유의 문체와 비극적인 서사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의 문단 데뷔 초 천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짧지만 강렬한 이 이야기는 특히 2024년 후반 틱톡에서도 유행하며 디지털 세대에게도 깊은 공감을 얻었다. 문학동네는 2026년 9월 10일, 『백야』를 포함한 도스토옙스키의 대표 중단편 9편을 묶어 세계문학전집 ‘먼슬리 클래식’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여러 차례 영화로도 각색되었다. 1957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1959년 러시아, 2005년 미국에서 영화화되었으며, 2008년 개봉한 영화 ‘투 러버스’ 역시 『백야』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인간 심연을 탐구한 러시아 문학의 거장,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모스크바의 빈민 병원 의사였던 아버지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와 어머니 마리야 표도로브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가부장적이고 거친 성격은 어린 도스토옙스키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15세에 어머니를 잃고 17세에 아버지가 피살당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이는 훗날 그의 작품 속에 부친 살해 모티프로 투영되기도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학교를 졸업한 도스토옙스키는 문학의 길을 택해 1846년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로 러시아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되어 급진적 정치 모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849년 체포, 사형 선고를 받는다. 사형 집행 직전 기적적으로 감형되어 시베리아 유형을 떠나 4년간의 감옥 생활과 4년간의 병사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이 혹독한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죽음의 집의 기록』 등 시베리아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도스토옙스키는 1860년대 이후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쏟아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당시 러시아 사회의 모순과 인간 내면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20세기 실존주의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소설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철학, 종교, 사회 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깊은 통찰을 담고 있어, 니체와 프로이트 같은 세계적 사상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악귀에 씐 여자와 악귀를 보는 남자의 이야기, 드라마 ‘악귀’

2023년 6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금토 드라마 ‘악귀’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이 출연하여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은 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드라마 ‘악귀’는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더욱 주목받았다.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싸인’, ‘유령’, ‘시그널’, 넷플릭스 ‘킹덤’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장르물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악귀’는 원작 웹툰이 없는 김은희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그녀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악귀’는 스튜디오S와 BA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다. 특히 스튜디오S는 SBS의 자회사로, SBS 드라마 제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스튜디오S는 2024년 7월 SBS콘텐츠허브와 합병하여 사명을 변경하며,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포괄하는 법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을 사로잡다

김은희 작가는 1972년생으로, 수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장항준 감독과 결혼하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원래 예능 작가로 시작하여 드라마를 쓰고 싶은 생각이 없었으나, 남편 장항준이 종이에 쓴 영화 시나리오를 컴퓨터 워드로 옮기는 작업을 돕다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2006년 영화 ‘그해 여름’으로 데뷔했으나 흥행에 실패한 후, 드라마 작가로 전향하게 된다.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데뷔작인 ‘위기일발 풍년빌라’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2011년 남편 장항준과 공동 집필한 SBS 드라마 ‘싸인’으로 장르물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령’,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전문 분야를 소재로 한 스릴 넘치는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전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높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김은희 작가를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김은희 작가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닌, 개별적인 이야기를 가진 인물들의 앙상블을 통해 복잡하면서도 매력적인 서사를 구축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2023년 SBS 드라마 ‘악귀’를 집필하며 다시 한번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기업 한눈에

동사는 1990년 방송법에 근거해 설립된 민영방송사로, 2008년 에스비에스미디어홀딩스로 인적분할하고 현재 10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파TV 및 라디오 광고사업을 영위하며, 드라마·예능 콘텐츠 제작, OTT 및 케이블PP 등에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문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준일: 2026-09-11

지표기준
시가총액2,237억원실적 (2026-09-11)
배당수익률2.74%실적 (2025/12)
PER27.86배실적 (2025/12)
PBR0.17배실적 (2025/12)
ROE0.73%실적 (2025-12)
EPS433원실적 (2025/12)
BPS69,877원실적 (2025/12)

낮음 ───●───────────────── 높음 52주 최저 10,500원 · 현재 12,060원 · 최고 20,800원

매출에서 프로그램 판매등이 68.5%를 차지하고 상위 2개 부문 합계는 97.5%다

SBS(034120)는 지상파TV와 라디오 광고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 제작과 유통, 문화 사업도 수행한다.

매출 구조는 프로그램 판매 및 관련 부문이 68.5%를 차지하며, 상위 2개 부문의 합계가 97.5%에 달해 특정 사업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높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12월 5.8%에서 2025년 12월 1.8%로 4%p 하락하며 수익성이 둔화된 흐름을 보인다.

부문별 매출 구성비. 매출에서 프로그램 판매등이 68.5%를 차지하고 상위 2개 부문 합계는 97.5%다.

주가는 52주 범위 10,500원~20,800원의 하위 15.1% 구간에 위치하며, 최고가 대비 42% 낮은 수준이다. 동종 업종 7개 종목 중 시가총액은 7위다. PER은 27.9배로 동종 업종 4개 종목 가운데 4위를 기록했으며, 비교 대상 4개 종목의 PER 중앙값 19.3배보다 높은 수치다.

주별 종가 추이. 주가는 52주 범위 10500~20800원의 하위 15.1% 구간에 있고 최고가 대비 42% 낮다.

콘텐츠 사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TV 광고 업황 둔화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4년간 TV 광고 매출이 약 42% 감소하며 연간 이익 감소폭만 1,500억 원 내외로 추정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 놓여 있었다.

동종기업 비교

기업시가총액(억원)PER(배)PBR(배)ROE
하이브74,532-2.1-7.3%
에스엠19,27714.61.941.7%
JYP Ent.13,98212.92.029.2%
CJ CGV9,024-1.2-22.8%
와이지엔터테인먼트8,09323.91.57.4%
CJ ENM7,664-0.31.1%
SBS2,23727.90.20.7%

WiseReport 시세·컨센서스 (2026-09-11) · NPay 업종 비교 (2026-09-11)

증권사 4곳 중 4곳이 매수를 유지했지만 최근 목표주가를 내린 곳은 2곳이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2026년 57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2027년 304억 원으로 43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TV 광고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기반한다.

총 4곳의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있지만, 목표주가를 내린 곳이 2곳이며 평균 변동률은 -17.3%로 나타났다. 광고 성수기에도 2026년 2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단기적으로는 광고 매출 하락의 영향이 더 큰 상황이다.

연간 실적 추정치 추이. 컨센서스 영업이익 추정: 2026F 57억원 → 2027F 304억원 (YoY +433.3%).

그러나 2026년 4분기부터는 콘텐츠 흥행과 규제 완화에 따른 TV 광고 시장의 반등, 그리고 넷플릭스가 웨이브 부재를 상쇄하는 기저효과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PER 7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2026/12 예상 EPS는 38.6% 감소했지만 PER은 27.86배에서 45.35배로 올랐다

2026년 12월 예상 EPS는 266원으로 2025년 12월 실적 433원보다 38.6%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PER은 27.86배에서 45.35배로 62.8%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배수가 확대된 역설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증권사 절반이 최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의 이익 감소와 높은 밸류에이션 배수 사이의 괴리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 뭐샀어?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악귀’를 보며 숨 막히는 긴장감에 몰입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기다리게 만들던 웰메이드 콘텐츠의 힘을 실감했다. 단순한 방송 플랫폼을 넘어 오리지널 IP의 가치를 직접 소비하고 증명하고 싶었다. SBS 주주가 되어 이 즐거움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의 예산은 50,000원이다. SBS 1주의 가격은 12,070원으로 예산 범위 안에 여유롭게 들어온다. 고민할 이유 없이 즉시 1주를 매수하여 주주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오늘의 주문 알림 매수체결 안내

SBS 1주를 12,070원에 샀다. 그렇게 나는 SBS의 주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