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개인 도메인(2차 주소) AWS Route53 에 설정하기

Photo by Dan Counsell on Unsplash

개인 도메인을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로 사용

티스토리는 개인이 구매한 도메인을 블로그 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매한 개인 도메인을 AWS의 도메인 관리 서비스인 Route53을 이용하여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로 설정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개인 도메인은 이미 구매하여 Route53 에 DNS 등록을 완료한 상태라고 가정했습니다.

 

작업 전에 아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공지된 내용을 일독하길 권해 드립니다.

 

 

개인 도메인(2차 블로그 주소) 사용을 위한 DNS 설정하기

티스토리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블로거 여러분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도록 개인 도메인 연결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도메인을 가지고 있다면 �

notice.tistory.com

Route 53 도메인 관리

AWS 콘솔 접속 후 Route 53 서비스 대시보드로 이동하여 DNS 관리 호스팅 영역을 클릭합니다. 구매한 개인 도메인은 이미 Route53 호스팅 영역에 등록되어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Route 53 호스팅 영역으로 이동

 

호스팅 영역으로 이동하면 현재 Route 53 에 등록된 도메인 목록이 출력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연결할 도메인을 클릭하여 레코드 세트 생성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티스토리에 연결할 개인 도메인을 클릭

티스토리 가이드에 따르면 개인 도메인에 CNAME 레코드로 별칭을 지정하거나 A 레코드로 티스토리 IP 주소를 설정하는 두 가지 방법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Route 53의 경우에는 www 없이 사용하는 루트 도메인에는 CNAME 레코드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개인 도메인에 A 레코드를 등록하여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CNAME 레코드와 A 레코드의 차이

CNAME 레코드 : 연결될 도메인 주소 등록

CNAME 은 Canonical Name(정식 이름) 의 약자입니다. CNAME 레코드의 값은 도메인 주소로 설정합니다. 개인 도메인 접속 시 DNS는 CNAME 레코드로 등록된 도메인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설정입니다. CNAME 레코드로 blog.tistory.com 등록하면 브라우저에서 개인 도메인으로 접속 시 아래와 같은 순서로 동작합니다.

  1. 개인 도메인 입력 : gitabout.com 
  2. CNAME 감지 : blog.tistory.com
  3. blog.tistory.com 의 IP 주소로 연결

A 레코드 : IP 주소를 등록

A 레코드는 도메인에 연결될 IP 주소를 값으로 설정합니다. 브라우저에서 개인 도메인 입력 시 A 레코드로 등록된 IP 주소로 연결되게 하는 방식입니다. A 레코드로 티스토리에서 제공한 IP 주소 27.0.236.139를 등록하면 브라우저에서 개인 도메인으로 접속 시 아래와 같은 순서로 동작합니다.

  1. 개인 도메인 입력 : gitabout.com
  2. A 레코드 감지 : 27.0.236.139
  3. 27.0.236.139 IP 주소로 접속

뭐가 좋은건가?

CNAME으로 등록하면 향후 티스토리의 사정으로 인해 티스토리 서버의 IP 가 변경되더라도 설정 변경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지도 API 나 카카오 맵 API 등 오픈 API 서비스 들은 내부 IP 가 빈번히 변경되어 도메인 네임을 사용하도록 가이드하기도 합니다.

 

A 레코드로 등록하는 경우에 티스토리 내부 IP 가 변경되면 DNS 설정을 다시 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티스토리 측에서 사전에 공지해 준다고 하네요. 찾아보면 2017년에 마지막으로 A 레코드 IP 가 변경되었다는 공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 A 레코드 IP가 변경되었다.

 

Route 53 에서는 루트 도메인에 CNAME 레코드 등록이 안된다.

참고로, Route53 서비스의 경우 www 가 없는 루트 도메인에는 CNAME 레코드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루트 도메인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A 레코드로 등록할 수밖에 없습니다.

 

A 레코드 등록

'레코드 세트 생성' 버튼을 클릭하여 티스토리 블로그 IP를 A레코드로 등록합니다. 이때 www 가 없는 루트 도메인과 www를 붙인 서브 도메인 두 개의 레코드를 등록합니다. 그래야 www 없는 주소와 www 를 사용하는 주소 모두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www 대신 다른 서브도메인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가령 blog.gitabout.com과 같은 주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루트 도메인 (www 가 없는)을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결해야 합니다. 왜냐면, 향후 구글 애드센스 등록 시 루트 도메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루트 도메인에 A 레코드를 추가합니다. 이름 칸을 비운 채 값 란에 티스토리의 IP 주소 27.0.236.139를 입력합니다. 나머지 정보는 건들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생성 버튼을 클릭해 A 레코드를 등록합니다.

루트 도메인 등록. 이름칸은 비우고 IP 입력 후 생성 클릭

서브도메인 www에 대해서도 A 레코드를 등록합니다. 사용자가 www를 사용하여 블로그 접속시에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연결되도록 하는 설정 입니다. 생략해도 무방하긴 합니다. 

사실 www 를 이용한 접속 시에는 301 Redirect로 루트 도메인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만...

이 부분은 Route 53 설정만으로는 안되어서 제외했습니다. 

EC2에 Nginx를 설치하여 301 Redirect 시키는 방법은 별도로 글로 올리겠습니다.

www 서브 도메인 등록

 

설정 확인

개인 도메인이 A 레코드로 등록한 IP와 연결되었는지는 코멘드 창에서 nslookup 명령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코멘드 창을 열어 아래 명령어로 등록한 IP 어드레스가 출력되는지 확인합니다.

$ nslookup gitabout.com

권한 없는 응답:
이름:       gitabout.com
Addresses:  64:ff9b::1b00:ec8b
            27.0.236.139
$ nslookup www.gitabout.com

권한 없는 응답:
이름:       www.gitabout.com
Addresses:  64:ff9b::1b00:ec8b
            27.0.236.139

티스토리 개인 도메인 설정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로 이동하여 개인 도메인 설정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도메인 연결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 도메인 입력창이 활성화됩니다. 개인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시고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클릭하시면 작업은 완료됩니다.

 

도메인 연결하기 클릭
개인 도메인 입력 -> 변경사항 저장
개인 도메인 설정 완료

SSL 적용될 때까지 잠깐 기다려야 한다.

개인 도메인 설정이 완료된 후 티스토리에서 SSL 설정 작업까지 약간의 텀이 발생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5분 정도면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SSL 적용이 안 된 상태에서는 브라우저로 개인 도메인으로 접속 시 SSL 오류가 발생합니다. 5분 정도 기다리시면 개인 도메인으로 정상 접속이 가능합니다.

 

SSL 인증서 설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접속하면 오류가 발생한다.
티스토리에서 인증서 발급이 완료되면 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주의사항 : Route 53 은 공짜가 아니다.

Rout 53을 개인 도메인의 DNS로 사용하는 경우에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도메인 하나당 매달 $0.5의 요금이 청구됩니다. 부가세를 포함하면 $0.55 요금이 매달 청구됩니다. 환율을 대략 1200원으로 가정하면 1년이면 약 8,000 원의 요금이 청구되는 셈입니다. 

 

등록된 도메인이 3개라서 매월 $1.5 청구된다.

개인 도메인 사용 시 불이익?

티스토리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더라도 최초 티스토리에서 발급된 블로그 주소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즉 블로그 주소가 두 개로 운영되는 샘이 됩니다. 이는 향후에 검색엔진에서 콘텐츠의 중복으로 집계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광고를 게재하게 되면 사이트 루트에 ads.txt 파일을 등록해야 한다는 경고문구를 만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개인이 이 경고문구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불이익도 없다고 알려져 있는 상태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